점심시간 가까워진 시간에 입장을 하여, 빈자리 하나가 있다 하여 바로 시간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짐은 대충 던져두고 말이죠. ㅎㅎ요즘 대천,보령,오천 권 종일배 조황이 그맂 좋지 않다고 하는데. 시간배는 좌대 근처 수심이 깊은 곳,낱은 곳을 돌면서주꾸미가 잘 나오는 곳을 주로 찾아 다녔습니다.운이 좋아서 갑오징어 두마리도 했구요.동영상 촬영도 했는데... 아직 편집할 시간이 없넹. ㅋㅋ시간배에서 잡은 조황이였습니다. 주꾸미는 약 50수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좌대낚시
2시간 시간배 낚시를 하고 들어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좌대에 남아있던 일행이 미리 준비해둔 주꾸미 볶음에 밥을 비벼먹었습니다. 가끔 갑오징어도 끼어 있었으나, 요즘 처럼 아직 갑오징어가 작을 땐, 주꾸미 식감이 더 훌륭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점심을 먹고 좌대(가두리)낚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올해 첫 두족류 낚시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아주 폭팔 직전이였습니다.
더욱이 좌대에서는 이렇다할 조과가 다들 없으시다고 하기에, 아직 시즌 초반이라 활성도 체크만 해보자 하고 담구어 보았습니다.
에기에 갑오징어는 정말 반응을 하지 않더군요. 다행이 주꾸미는 심심하지 않게 나와주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안면도 구매항 좌대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채비
합사 - 1호
봉돌 - 6호~ 12호
로드 - 6피트 베이트
릴 - 우라노 인쇼어 g2 (요즘은 G3가 나오더군요)
거의 매년 동일한 채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한 ML대 지겨워서, 작년에 L대 하나 맞추었는데... 별차이가 없네요.
좀더 낭창거리는 것을 원하기는 하는데말이죠. ㅋㅋ.
개체수가 적고 활성도가 낮을 땐, 속공 낚시가 좋기에. ML이 좀더 유리 했던 것 같습니다.
반응이 없으면 바로 바로, 저킹! 호핑! 해주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주꾸미 약 40여수, 갑오징어 한마리 . 하고
큰 지퍼백에 다 담았습니다.
아직 시즌초반이라 모두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큰 지퍼백 하나에 다 들어가네요. ㅋㅋ.
야간낚시
정조 시간에 약 1시간 정도 에기를 흘려 보았으나 조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첫 출조에,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 그런지, 운동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아
적당하게 술먹고, 일찍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밤에는 갑오징어 생새우외수질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1인당 2~4마리정도 올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배가 덜 고픈지... 생새우에만 반응을 바로 하네요. 이 녀석들...!
동틀때 좌대낚시
만조, 간조시간에 맞추어 아침에 일찍 기상을 하고, 간단하게 씻고, 커피 한잔 한 후에
다시 가두리에서 담구어 보았습니다.
이런 왠일인가요.
어제 낮보다 잘나오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ㅎㅎ
역시 일출, 동이틀때에는 무조건 낚시를 해야 한다는 룰이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주꾸미도 배가 고팠는지 에기를 꽉! 부여잡고 나오더라는.. ㅋㅋㅋ
그리고 이날, 주꾸미 낚시를 하지 못하신 바로 옆방 부부조사님이 계셨고
사모님은 두족류 포기를 하시고, 우럭 채비에 오징어, 지렁이를 달고 여기저기 다니시는 모습이 안타가워서
누군가 밑걸려서 바늘 터트리자 마자, 사모님께 저 자리로 가서 내려보세요.
밑걸렸으니 어초가 있는가 봅니다. 하고 말씀드리기 무섭게....
준수한 씨알의 우럭을 올리셨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바로 한마리더!
한참 안나오고 계시기에, 물흐름, 바람에 가두리도 움직이니, 다음칸에 넣어보세요. 말씀드리니.
● 날씨 - 매우 추었습니다. 바다위 바람까지 불면 매우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입장 하셔야 합니다. 감기 걸리셔서 약값이 더 드실 수 있습니다. ● 바람이 부니 - 바다 위에 떠있는 좌대가 흔들릴 수 있으며 그에따라 멀미를 하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멀미에 취약한 분들은 입장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무지개좌대 휴게실과 가두리 위치 형태
태안바다좌대낚시 야간낚시 가능 안면도 구매항 무지개좌대
태안좌대낚시 자연식 바다낚시터 가두리 전경
휴게실 끝에 가두리가 있으며, 그믈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우럭낚시가 가능합니다.
태안좌대낚시 자연식 바다낚시터 미끼와 추천 채비
우럭낚시 - 오징어, 꼴뚜기, 지렁이
낚시 경력이 짧은 분들은 아래 이미지와 같은 - 묶음 채비 추천
봉돌 : 조금,무시,1물,2물까지는 10호에서 20호 정도 / 그 이상 물때에서는 20호에서 50호사이 / 사리때는 낚시 불가능 쉬세요
바늘이 3개에서 2개 정도 묶어져있는 기성채비 였습니다.
위 채비의 장점은, 간단하게 연결하여 미끼만 달아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운이좋으면 2마리 이상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닦어초를 공략해야 하는 특성상, 다른 바늘이 밑걸림에 걸렸을 경우 채비를 끝어내야 하는 불상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필자의 경우에는
위 그림처럼, 봉돌줄을 20cm~30cm 정도 주고 바늘을 직접 연결하여 사용을 하였습니다.
밑걸림이 상대적으로 없다는 것은 장점이긴 하나, 처음 하시는 분들은
채비를 다시할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외바늘 채비 형태가 좀더 깔끔하게 낚시를 할 수 있읍니다.
물론, 묶음 채비에서, 아랫 바늘 모두 다 제거하고 위에것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또, 루어를 하셨던 분들은 지그해드를 이용하셔도 되나, 조류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1온스 이하의 지그해드는 거의 사용도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사실 1온스, 약 8호 정도의 무게도, 정조 타임에만 잠시 사용할 수 있으며, 흘림 낚시가 가능하신분들이 아니라면, 지그해드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조결과
이날 애럭 방생사이즈는 40~50마리정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입에 넣을 우럭은 없었지만, 손맛은 계속 볼 수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던 출조 결과 였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23cm이상 우럭의 경우, 입크기 부터 다릅니다.
위 우럭도 20cm 간당 간당 하였던 크기로 모두 방생하였으며
30cm 이상의 크기의 우럭의 경우에는
보통 성인의 신발 크기와 유사한 정도의 크기로 주둥이의 크기도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 이날의 태안좌대낚시 안면도야간낚시 추천 tip
아직 춥습니다. 방한 대비 철저하게 하세요.
휴게실에는 바닥은 전기장판, 위에는 냉난방 공조설비가 되어 있어서 큰문제가 없었습니다. 낚시할 때 실외 날씨가 매우 쌀쌀하니 주의하세요.
다음 물때가 느린 시기는 태안 안면도 조금, 무시, 1물, 2물은 3월 마지막 주에 해당이 됩니다.
가두리 이곳저곳 정말 많이 움직이시면서, 한곳에서 10분간 내려보고 살짝 로드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밑걸림과 입질을 찾으시길 바라며, 10분간 어무런 걸림, 입질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수심이 깊은 가두리에 있는 만큼, 조류와 바람에 따라 가두리 이동이 상당합니다. 바로 직전에 우럭을 잡았던 어초가 5분뒤에는 그 자리에 없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