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손맛 모두 좋은 갑오징어낚시 10물에 촐조한 결과
내꾼은 일정 전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피곤할만도 한데, 출발 전에는 피곤하지 않습니다.
밀린 업무를 늦은시간까지 하고 잠을 자기가 참으로 어중간한 시간이기에 미리 출발을 합니다.
어두운 길을 매우 천천히 달리다보니 어느덧 도착을 하였습니다. 입장을 할 수 있는 시간까지는 앞으로 약 2시간이 남아 있는 시간. 정말 멍 때리면서 날은 춥고 할일이 없더군요.
오는길에 핫식스를 마셧더니 몸은 노근하지만 정신은 맑은... 그래도 오는글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와서
차안에서 먹어봅니다. 그래도 배가 조금 부르니 졸리네요.
잠시 잠이 들었네요. 불편한 자세로 차에서 자고났더니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하...이젠 나이들어서 차박은 정말 무리인 듯합니다.
그래도 물 보니 좋네요.
입장을 해보니 많이 뵌 분들이 계십니다. 몇명 안되지만 인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사람이 고수인지 아닌 지가 중요 합니다.
하...... 인사를 나누고 어제 조황을 물어보니.. 1인당 100여수 정도 한 상황...
고수 몇이서 그렇게 잡았으면 상대적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다는 것...
날을 잡아도 정말 잘 못 잡은 거겠죠. ㅜㅠ
그래도 뜨문 뜨문 나와줍니다. 사리때라 가능한 모습일 듯합니다.
지난 주와 달리 사이즈가 많이 커졌습니다. 올해 갑오징어 낚시 하면서 덩어리 크기를 처음 잡아 보네요.
그리고 집에서 손질을 해보았는데. 살 두께가 크기가 큰것과 작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앞으론 이정도 시기에는 담배갑 보다 작은 것은 놔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물이 매우 탁해졌습니다. 그래서 일찍 식사, 쌈소타임을 갖습니다.
새우는 사모님이 서비스로 챙겨주셨네요~ 이슬이를 여러변 하면서 물쌀을 보니... 강물 수준으로 흘러가서
이슬이타임은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오징어회를 한번도 드시질 못했다고 하시어 두마리를 회를 준비 합니다.
큰 갑오징어 두마리로 회를 준비하니 또, 이슬이가 부릅니다..... ㅋㅋㅋ
얼큰 하게 마시다 보니, 어느덧 물이 죽었습니다.
사리 때라, 이정도 물쌀에 갑이가 새로 들어왔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밤밖시를 해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조황이 좋지 않네요.
낚시를 못해서 이겠지요... ㅜㅠ
밤낚시 편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뻘물 상황은 이어지고, 드문드문 낱마리로 건져 올렸습니다.
하다보니 날물까지 하게되었구요. 조과를 정리하고 피곤한 몸을 뉘였습니다.
그래도 갑오징어낚시가 좋은 것은, 잡을 때 손맛, 먹을 때 입맛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라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갑오징어인데.
이제 길어야 안면도 권에서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은 한 달 정도 입니다.
시즌이 끝나면 내년을 기약을 해야 하기에... 이 시간에는 다른 일 미루고서 라도 좀더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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