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몇년 전부터, 생새우를 이용한 갑오징어낚시가 유행을 하면서
(플라스틱) 에기에 대한 반응도가 급격하게 낮아졌습니다.
머리가 좋은 갑오징어 에기에 반응하지 않는 개체만 살아남았으니, 그 것도 이해는 가긴합니다.

 원래 외수질 낚시는
실제 농어나, 민어, 광어 등 묵직한 어류를 대상으로 하여 손맛이 일품이었으나

갑오징어외수질은, 새우를 감싸고 먹고 있는 녀석이 눈치를 체지 못하게 천천히 수면까지 감아야 하는...

수고?가 필요한데... 엑션과 릴링에 익숙한 분들은 이걸 하기가 정말 쉽지 않기도 합니다.

(필자도, 몇번해보고 도저히 성향에 맞지 않아 한마리 잡고 바로 접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중에 다양한 채비들도 출시가 되었지요.
생새우를 감싸는 플라스틱이나, 아니면 새우 똥꼬부터 바늘로 찔러서 사용하는 바늘 등.. ( 일명 갑킬도 이중 하나.)

그런데. 그 이전 부터 원래 이런 낚시 방법이 있었습니다.

 

1.생미끼에기 바늘

 

네. 이미 오래전부터 출시가 되어서 시중에서 구입을 할 수 있었던 바늘입니다.

긴 길이 (9cm, 12cm) 두가지가 있었고, 생새우의 크기에 따라 적절한 길이를 선택하면 되었으며

위처럼, 한 set 에 두개 바늘이 있었던 제품이 있었지요.

 

 

2.구입처조사

 

매년 물가는 오르고 해서, 금액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더 문제는 매번 사용하는 채비가 아니고, 9월 10월 11월 이 시즌만 사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그리 많이 구입하지도 않게 되고

구입하고 1년이 지나면. 그때 얼마주었더라? 하고. 까먹게 되는 갑오징어낚시 채비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글작성 최근일 기준으로 조사를 해보았더니.

 

★낚시채비★
생미끼에깅5set - 일명 갑킬 아니고, 생새우 똥꼬 바늘

 


https://link.coupang.com/a/bQqjzC
쿠팡에서는 5,500원 (10바늘, 5set)


https://link.gmarket.co.kr/fHKJ4FXASc
G마켓 5,120원 (10바늘, 5set)

 

쿠폰적용 전 가격이니. 좀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실 것이고
그럼 1개 바늘당 500원이니다.
생새우 1마리당 보통 500원이니...
1개 1천원짜리 에기가 되는 것이지요. ㅎㅎ

 

 

저는 G마켓 할인 쿠폰이 있어서, 어제, 5set 주문 했습니다.

올해 1년은 사용하겠지요? ㅎㅎ.

 

 

 

 

장점

1. 플라스틱 에기처럼 적당한 챔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릴링 속도도 빠르지요. (답답함이 그리 크진 않습니다.)

2. 적당한 캐스팅도 가능합니다. 좌대에서 조류가 흐르지 않을 땐 살짝 던져야 하는데 가능 합니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던지면, 새우가 짜부라집니다. 주의 하세요. ㅎㅎ.

 

 

3.사용 방법

 

위처럼, 새우의 똥꼬 부터 바늘을 찔러서, 중앙부위를 타고 머리 뿔 바로 아래로 끝이 나오게 하면 됩니다.

새우 바늘에 찔리면, 살짝 아프긴 합니다만, 면장갑 끼고, 잘 잡고 하면 누구라도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위 그림의 화살표의 작은 구멍에 핀도레를 끼워서 에기(플라스틱) 대신 사용하시면 되고

 

주의하실 점

1. 플라스틱 에기 정도로 챔질을 하시면, 새우가 찌부러집니다. 그러니 살짝 로드를 들어올리는 느낌 정도로만 하세요.

2. 드물게 다리 하나 겨우 살짝 걸려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들어뽕 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옆에 뜰채로 뜨세요

3. 이 바늘이 매우 날카로운데... 갑오징어가 커지는 10월 중순이후 11월이 되면, 갑오징어 무게가 워낙 크기 때문에 물의 저항도 커지게 됩니다. 그럼, 살리 찟어져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절대로 신발짝 갑오징어는 들어뽕 하지 마세요.

4. 주꾸미도 붙습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5. 우럭, 광어 등 먹성이 좋은 녀석들도 입질을 하고, 가급 바늘에 후킹이 잘되면 얼굴을 볼 수 있으나, 새우만 씹X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갑오징어 한두마리 잡으면, 새우가 짜부라져서 교체 해야 합니다. (사실 이게 좀 거시기 해서 저도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채비 방법

위와 같이 똥꼬를 관통을 하고

위 사진처럼, 봉돌과의 단차를 조절 하셔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 차이는 무엇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낚시터 마다의 밑걸림의 높이가 다르기도 하고

그날 그날 갑오징어가 바닥에서 어느 정도 높이에서 잘 무는지에 따라 조절 하시면 되고

 

보통, 바늘 끝이 봉돌에 닿을 정도의 (화살표)길이면 됩니다.

생새우에깅 바늘길이가, 9cm /  12cm이니. 그정도만 하셔도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한발짝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 보았습니다.

 

 

 

생새우 에기바늘의 단점은 무거운 쇠 + 무거운 새우 이다 보니. 

조류가 없는 곳(그 물때)에서는 수평에기 처렴 서지 못하고 아래로 축처지게 도니다.

(물론, 조류가 어느정도 있으면 살짝 일어 섭니다.)

밑으로 처져있으니 후기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그래서, 위와 같이, 글루를 이용해서, 바늘 뒤에 발포찌(연주찌)를 붙여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위사진의 크기는 5호(연주찌크기) 였으나, 이보다 작아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중요한점은 뒷꽁무니(바늘쪽)을 살짝 들어올려준다가 핵심이니까요.

 

 

 

생새우만 가능?

아닙니다. 냉동새우도 가능합니다. 익힌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갑오징어보다는 주꾸미가 더 올라탑니다.

그 이유가 냉동은 머리부위가 쉽게 짜부라집니다. 그래서 갑오징어가 붙지 않습니다.

(갑오징어 매우 똑똑한 녀석들이니까요)

멍청한 주꾸미는 그냥 뭐든 보이면 달라 붙습니다. ㅋㅋ.

 

새우 몸통만 바늘에 끼워서, 주꾸미 10연타 한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밑걸림으로 바로 작별을 했지만....)

 

 

4.결과

생새우 에기 갑오징어낚시

 

처음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이게 되나? 하시다가도 결국 다 잡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알려드렸거든요... ㅎㅎ

 

 

 

저도 해보았지요. 위 사진은 갑오징어가 다리로 감싸고 있어서 찌가 보이지 않는데. 찌를 살짝 달아서 했을 때였습니다. ㅎㅎ.

 

자. 외수질 천천히 릴을 감아야 하는 스타일의 낚시가 어려우신 분들은

이런 바늘 한두개 준비하시고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캐스팅과 엑션이 없으면, 두족류 낚시를 하는 것 같지 않아서...

생미끼는 저도 잘 사용하지 않긴 합니다. ㅋㅋ

(새우 갈기도 귀찮다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