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로 광어를??? 황당한 경험
에기로 잡을 수 있는 것들...
유트브동영상으로 그간 올렸던 것들이
우럭, 해삼, 불가사리 정도였습니다.
아. 소라집으로 도망간 쭈꾸미까지... ^^
그런데... 살다 살다 이런 경험도 하게되네요. ㅋㅋ
아마. 낚시를 많이 하시분들은 위 사진만 보아도 이것의 정체를 아시게 될겁니다.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을 하시구요.
상황설명을 조금 드려야 될것 같습니다.
우선. 갑오징어는 끝물이라~ 정말 낱마리 상황이였고...
그 흔했던 쭈꾸미도 잡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였습니다.
좌대 전체적으로 올리시는 분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 였었구요.
그간. 파랑색 에기만 사용을 해오다가... 이젠 도저히 나오질 않고 마지막 낚시이기 때문에
일행이 쓰다가 버리신? 빨강색 에기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 다녔습니다.
호핑과 통통통, 팅겨주는 엑션을 멋번을 하고 끈적임이나 입질이 없으면
자리를 이동하려고 채비를 빠르게 회수를 합니다.
그런데... 그때..
한 10바퀴정도 감았을까요?
뭔가 물속에 있는 밧줄이 원줄(합사)를 걸린 것처럼....
쓰~~~윽. 하고 쓸리는 느낌이 계속있습니다.
그래서. 밧줄에 걸리면 안되니까. 빨리 올려야겠다 생각만으로
릴을 감고 있는데...
저...물속에서...입을 쫙~~~ 벌리고 오는 그녀석이 보이는 겁니다.
그 짧은 순간 놀램과 동시에... 에기에 미늘이 없어서 빠질것이라는 직감이 들어서
절대 텐션을 유지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릴링에만 신경을 쓰다가
순식간에 들어뽕을 해서 가두리 위로 올렸습니다.
하지만...문제는 거기서 부터입니다.
미늘이 없던 터라... 바로 에기는 빠져버리고
그녀석의 엄청난 바둥거림으로 인해... 다잡은 고기를 놓칠 수 있는 허탈함이 있을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을 해와서
우선 발로 제압을 합니다.
그리고...
놀랜 마음을 달래면서...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던 플라이어를 꺼내어서
그녀석의 주둥이를 잡았습니다.
그런데...그녀석의 힘은 아직도 좋아서... 플라이어를 물리고 있음에도...
몸부림이 심해서..자기 주중이의 뼈가 으시러 지고 있더군요.
빨리... 이동해서 광어 살림망에 담구어 두고...
한숨을 돌렸었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별의별 경험을 다하게되는데...
광어를 이런식으로 잡다니... 정말
흔치않은 경험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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